새콤달콤하게 먹는 새우죽순채

먼저 재료를 준비했습니다. 냉동되어 있는 왕새우는 해동해놓고 염장 죽순은 물에 불려놓고 미나리와 숙주도 깨끗하게 손질을 해놓습니다.

때 물을 반 컵 정도 붓고 돌려야 촉촉하게 익어갑니다.

익힌 새우살은 씻지 말고 차게 식혀서 한 입 크기로 어슷 썰고 밑간한 채소들을 모두 함께 버무려놓습니다. 국수는 끓는 물에 식용유를 한 방울 떨어 뜨리고 국수를 넣어 끓이다가부르르 끓어오르면 세 번 정도 찬 물을 부어 쫄깃하게 익혀줍니다. 이렇게 찬 물을 붓는 이유는 속까지 골고루 잘 익고 겉만 불지 말라는 이유입니다. 국수를 푹 익히면 맛이 없어요. 속에 실처럼 알끈이 남아있을 때 꺼내야 여열에 의해 마저 익고 쫄깃해집니다. 체에 받혀 바로 찬 물에 씻은 후 참기름을 한방울 떨어 뜨려 조물조물 버무려놓습니다. 들러붙지 말라고요.

접시에 찬 물에 담갔다가 채소 탈수기에서 물기를 뺀 치커리를 깔고 그 위에 새우살과 채소 버무린것을 가운데 소복히 담고요. 국수는 가운데 손가락에 돌돌 말아줍니다. 그리고 그대로 접시로 이동~! 가만히 놓고 손가락을 빼주면 동글동글한 국수모양이 그대로 살아있어요. 분량의 재료대로 겨자마늘 소스를 잘 섞어서 준비했다가 먹기 직전에 뿌려서 버무려주면 됩니다.

새우 죽순채 완성입니다. 새싹채소를 조금 올려주면 더 화려합니다. 국수 위에는 홍고추를 잘라서 한 개씩 얹어주면 포인트가 됩니다.